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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이와

붸릐임풜턴ㅌ펄슨이 되어

음식을 흡입하던 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나는야 백수이므로 안 받아도 그만이라

전화기를 스윽 밀어두었다가

왠지 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전화를 받았더니

낯익은 듯 낯선 목소리.

 

"서연아- 오빠야"만 반복하던 그 분의 정체는

신입생 시절, 오빠 오빠하고 의남매라며 졸졸 따르던 +7학번 선배 :)

 

얼마 전에는

+5학번 오라버니로부터 갑작스럽게,

+4학번 오라버니도 날 보고싶다셨다며 셋이 보자고 했다. 는 연락

('만날래?' 아니고 '보자고 했다'는 일방적 통보가 너무 오빠다워 한참을 웃었다.)

 

 

나의 풋내나는 질풍노도의 꼬꼬맹이 시절을

전부 옆에서 지켜보신 오빠들.

먼저 연락드리지도 못 하고 사는 한참 어린 동생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감사와 죄송함이 모락모락.

 

 

과방에서 기타치며 노래하며

사람이,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얘기해주던

한ㅡ참 어른같던 그 시절의 오빠들보다

더 많은 나이를 먹어버렸는데도

 

나는 여전히 철없고,

오빠들은 내 눈엔 여전히 멋있는 어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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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샐 소식에 캄착 놀라고 신이 나서

하루 종일 대화창의 주제는 '임신과 출산'ㅎㅎ

 

엄청 부끄러운 '독서모임'은

예상치는 못 했으나 정말 자연스럽게

시즌2로 오버랩 되는 중.

 

시즌 1만큼이나 시즌 2도 즐거울 거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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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준비로 가내수공업.

티벳 가기 전날, 밤새며 선물 만들던 때가 생각났다.

 

꿈에도 그리던 사랑스런 쪼우마는

이젠 엄청! 예쁜 아가씨가 되었겠지.

천국에서나 다시 만나려나 :)

by Rui Austen
Diary |  2014.01.10 02:10 |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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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유2 2014.02.17 07:28 신고

    이게 왜 인기글이에요? 아 내가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