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 중 한가지는.

 

 

생글생글 웃던 내게 당신이 처음으로

'애쓰지 않아도 돼. 웃지 않아도 좋아.'하고 말해주어서였다.

 

눈물이 터져 곪아버린 내 안을

나보다도 당신이 먼저 발견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죽음의 고통과 피흘림으로

내 안에 들어온

당신으로 나는 족하다.

 

 

언제나 웃지 않으면 안되었던 나의

쏟아져내릴 상처를 받아주었던

당신으로 나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by Rui Austen
Princess |  2012.05.14 21:52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