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즐거웠던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일기 쓰기 시작 :D



1

민트라디오 공개방송 소란편에 다녀왔다

몇명이나 오는지, 언제쯤 사람이 모이는지 알길이 없어

최대한 타협하고 타협한 시간이 다섯시였고

실제 도착시간은 다섯시 이십분-


티켓을 나누어주는 건 일곱시부터였고

방송은 여덟시 시작이었는데

대체 몇시간 전부터 이게 뭐하는 짓인가-

더운 날씨 탓에 조금 후회도 했던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척 즐거웠고, 매우 만족스러웠기에

지나고보니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가 않더라 :)



내가 지금 보내는 시간과 겪는 과정들 역시

무척 만족스러울 결과일것이 분명하다면,

당장은 이해하기 어렵고, 힘든 순간들 역시도

돌아보며 흐뭇해 할 때가 오겠지.


나는 알 수 없는 결과지만, 하나님은 알고계시니 

그래. 응, 잘 하고 있어. 잘 가고 있는 거야 :)



2

코너가 시작되고, 태요미가 첫마디를 떼었을 때

아, 어쩌면 나겠구나. 생각했다.

아이디의 r을 듣고 백퍼 확신. 그리고 역시나.


사실 오빠라고만 부르기엔 나도 양심이란 게 있어서

나이 얘기는 넌지시 넣었던 건데,

국민학교는 듣고 진짜로 아차싶었다ㅋㅋㅋ 짚어주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리고 결론은 쌍수하지 않는 걸로!



3

태요미가 돌리고 돌려 해준 대답과

'넌 웃는 눈이 예뻐. 절대로 수술하지마.'했던 그의 말이 겹쳐져

조금 묘한 기분.


그렇게 뜯어말리는데도 흔들흔들했었는데,

오늘은 정말로 '하지 말쟈-' 싶다니. 나도 참.

(But, 소영이는 진짜 안 할 거냐며 계속 꼬드김ㅋㅋㅋㅋㅋㅋㅋㅋ)



4

살빼지마요. 와는 별개로 이제 진짜로 좀 빼야겠다. 싶어서

집에 와서 간만에 덤벨 붙잡고 이래저래 운동하니 역시 재밌다.

근력운동은 재밌어. 유산소를 해야하는데. 끙.


요요로 백퍼 회복되기 전에, 다시 시작!



5

민트라디오 작가님을 보며,

어떻게든 어디라도 작가로 붙어있을걸- 하는 후회가 또 살짝.

아마 이 후회는 언젠가 내 꿈을 이루는 날까지 몇십번 몇백번이라도 계속 되겠지.


조금은 더 생산적으로 살기 위해

후회가 될 때마다 네이버포스트를 하나씩 올리기로 했다.


일기도 꾸준히, 꿈도 차근차근.

올해의 남은 일곱달은 그렇게 살아봅시다.

by Rui Austen
Diary |  2015.05.30 04:04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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