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누군지 모르지만 참 복 받았다.

누군가에게 그만큼이나 사랑받는 일이

그 사람 일생에 또 있을까.

평생에 한 번이라도 그런 사랑 받아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ㅡ하고 말했지만,

내 마음에 늘 기탄함이 있는 것은

일방적인 애정이 과연 상대에게 복인가 하는 의문 탓.

고맙긴 해도, 편치는 않았던

받아줄 수 없는 마음들을 나 역시 경험했기에.


평생에 다시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을까ㅡ 싶어,

내게는 복이 분명한 듯 하지만.



+

역시 월요일

하루종일 일은 설렁설렁하며

여기 끄적 저기 끄적

여기 기웃 저기 기웃


+

하지만 이제 마지노선

지금부터 세시간 반 손목 아작내지 않으면 칼퇴는 없다.

by Rui Austen
Rui.shu |  2017.10.30 14:24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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