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집안이 시끌.

 

 

누굴 향한 건지도 모를 원망을

잠결에 내뱉고는 또 마음이 무너졌다.

 

마지막이 좋으면 다 좋은 거라는 말에

칩실이점사퍼센트쯤은 공감하는데

사실 마지막이 좋은건 정말 쉽지 않은 거 같아.

 

 

화가 너무 나서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 꾹 눌러 담았다.

그래. 내가 더 잘하면 되겠지.

누구한테 기대를 하겠어.

by Rui Austen
Diary |  2011. 1. 15. 2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