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2012. 3. 17 PM 05:10
인디고스테이지


다섯시 조금 넘어 도착했더니
딱 도착하자마자 시작.

사실 나는 슌님을 보러 갔었기에, 이 공연으로 처음 알게 된 팀.
노래도, 목소리도, 비쥬얼도
심지어 집에 와서 검색해 본 뮤직비디오까지도 사랑스러움으로 도배된-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당연히 나보다 어릴줄 알았던 기타남자분 나보다 안 어림.
역시 인디밴드의 평균연령이란...)

사실 '예쁘고 귀엽고'류의 노래는 그닥 즐겨듣지 않는 편인데
시각적 사랑스러움이 가미되어서인지, 내가 나이를 먹은건지
기분 좋은 간질거림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보컬여자분 노래할 때의 그 앙증맞은 손짓이란
나는 범접할 수 없는 하이애교의 영역.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류의 노래를 들었을 때 내 안에서 샘솟던 거부반응 없이
어쩐지 어느새 빠져드는 사랑스러움.


스윗팝메들리라며 '허니허니'랑 또 뭐였더라. 암튼 두 곡 불렀는데-
그것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밀크티의 다른 노래들을 더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로 일박이일을 잘 안 봐서 뭐라 대답할 수 없었어요. 엉엉.)
by Rui Austen
Records/Muzic |  2012.03.19 02:44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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