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밀린 일기 다 옮기고, 쓰고

드디어 제 날짜 일기 :)

 

어제저녁 急두드러기 재발로 인해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뒤척뒤척하다가 여섯 시쯤 잠들었다가

여덟 시 반에 "꺅! 지각이다" 비명을 지르며 기상.

 

 

목 상태가 조금 나아졌나 했더니

아침 연습하는 중 또 스멀스멀 쇳소리가.

지휘자님은 분명 그걸 들어놓고도

다음 주 성가에서 령과 듀엣을 시키셨...;ㅁ;

 

지휘자님 나한테 왜그럼묘.

 

 

박영선 장로님이 생명의 빛

(주보에는 '생명의 뱇'으로 나온.

신목사님 기도하실 때는 '생명빛'이라 불리는. 발음 안 좋은 우리에겐 가끔 '색맹의 빛')

저녁 사주신다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가서 초 맛난 돌솥정식으로 배 터지게 냠냠.

 

 

...하고 언니네 가서

간이 반주 레슨을 받은 후

(갑자기 초 어려운 거 알려줘. 언니는 또 나한테 왜 그럼묘ㅠ)

기타랑 스피커를 빌려(얻어) 왔다 ' ㅁ'

 

당분간은 목은 못 쓸 테니까 피아노랑 기타에 버닝 버닝.

by Rui Austen
Diary |  2011. 1. 16. 2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