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따라 모든 게 엉망인 것 같아
해야 할 일은 쌓아두고 괜히 마음만 복잡하고
그런 게 아닌 줄 알면서도 나만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고
모든 게 무서워지다가도

널 생각하면 아무리 바빠도 웃게 돼
어딘가에 네가 있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내 삶에서 하나씩 지워져가고
나는 요즘 나 홀로 행복의 경계선에 서있는 느낌이다.
내가 순간적으로 하는 생각과 행동들에 한 번 휘청할 때마다
나는 행복 위에, 혹은 그렇지 않은 감정 위에 서있다.



디자인을 고민하고 작업을 하고 완성품을 보는 것이 즐겁고
어떤 일을 겪어도 결국은
건강하게 제자리를 찾아가려 애쓰는 내가 기특하고
무슨 말을 해도 날 믿어줄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 든든하고, 위로가 되는 기분.

그리고 여전한 내 털뭉치 :)



누군가가 내 행복이었다는 건
그 대상이 사라진대도 나는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그리고 내가 다시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
by Rui Austen
Records/Muzic |  2019. 7. 20. 13:11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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