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힘든 일이 있었어서
이렇게 남에게 민폐주고 상처주는
캐릭터로 자라났답니다 ^_^
그러니 불쌍히 여겨주세요.

ㅡ 라는 말 너무 싫다 진짜.


그게 가엾다고 봐주는 건
사랑이 아니라
그래 너 인간구실 하지 말고 살아라. 하고 버리는 거다.




어느 강력범죄자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들었다.
나와 같은 일을 겪었다. 그래서 그렇게 됐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커서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

니가 겪은 일 불행하겠지 힘들겠지
근데 제 3자는 무슨 죄로 너의 똥을 받아줘야하니.
지질하게 살려면 혼자 그러고 살아.
니 불행 남한테 퍼트리지 말고.



내가 가여이 여기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 건
그렇게 힘든 환경에서도 기특하게 잘 자라줬거나
아니면 정말 무너져내려서 아무것도 못 하거나
그도 아니면 상처를 풀어낼 줄 몰라서 헤매는 애들이지.

너처럼 다 커서
주변에서 좋은 사람들이 그리 챙겨주는데도
과거의 불행을 무기 삼아서
계속 지멋대로 예의 없이 구는 애들한테는
나 더 험한 말도 할 수 있어.



원래 남의 상처보다
제 손에 박힌 가시가 아픈 거라지만
세상에 불행 짊어지고 사는 게
너 혼자는 아냐.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너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지 마.





진짜 오늘 너무 열받아서
요 몇 년 사이에 제일 험한 말들이 계속 나왔네..^_^








그리고 또 생각난 게
쓰다보니 나한테 '너만 힘든 거 아냐' 그 말 맨날 하던 분이 생각났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힘들어서 조용히 사는 걸로 왜 난린데 ㅋㅋㅋㅋ
내가 나 힘드니까 너한테 막 하겠다. 한 것도 아니고
나 힘들어서 혼자 좀 지내겠다.
나 힘들게 하는 사람들 상대 안 하고 좀 편한 사람들이랑만 간간히 연락하면서
내 멘탈 충전 좀 하겠다ㅡ 이걸로 왜 욕먹어야 했던 건데.
어이가 없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예의는 누가 없고 생각은 누가 없는데.
즉시즉시 성깔 나오는대로 부리시던 분이 ㅋㅋㅋㅋㅋ
by Rui Austen
Rui.js |  2019. 11. 17. 04:36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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