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상경(방학 한정) 기념 모임 :)

 

푹 자고 일어나 느지막이 만나

울산촌것 데리고 서현역데이트

변시키 자꾸 두리번거려서 부크러워

못 데리고 다니겠어

 

변이 티몬에서 사놓은 설렁탕집 가서 배 터지게 먹은 뒤

(밥이랑 사리 리필은 공짜라는데 한 번도 못했어. 흑. ㅋㅋㅋㅋ)

보노에게 가서 앞머리 커트 :)

간 김에 변도 앞머리 커트.

자꾸 자기가 귀엽고 어려졌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남발ㅠ

 

보노는 자꾸 변보고 염색하라고.

그래, 맞아. 염색 좀 해야지.

내가 학생 때는 자기는 막 파마하고 화장하고 머리 기르고 다 하면서

화장이랑 머리길이랑 파마 잡는 선생님 정말 싫었어.

너도 그 노란 머리로 누군가에게 욕먹고 있을 것이 분명하도다.

 

그건 그렇고 보노시키

자주 안 온다며 앞머리를 초 짧게 잘라놓았어.

흑. 자주 가면 되잖아 이 놈아;ㅁ;

 

 

머리를 자르고 놀다가 손님 받아야 된다며 쫓겨나서

돌아다니며 머리핀, 머리띠, 귀걸이 충동구매 후

딸기 만나서 벨로 고고싱.

 

 

딸기와 연합하여 변시키 다굴다굴 :)

하지만 굴하지 않고 남궁과 두 번이나 통화하는 변시키ㅠ

너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후, 야근 마친 보노까지 와서 수다 떨다가 바이.

(카페에서 세 사람이 오만천 원 쓰는 대기록 달성)

 

비록 마스 가지고 외출 못하는 인천댁과, 바쁜 파주댁

두 유부녀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언제 만나도 그 시절 즐거운 기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네 녀석들 만나서 참 즐거웠다♪

by Rui Austen
Diary |  2011. 1. 16. 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