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요즘 연애모드 흘러넘치는 싥 싸이)
송목사님 쏘셨던 핏자엔칙힌.
왠지 신선한 매치. 송목사님과 핏자엔칙힌.
교제가 판을 쳤던 지난 정기훈련을 마치며
못내 아쉬운 마음에 당장 잡았던 네 자매의 다음 약속.
토할 정도로 웃고 떠드는 수다 가운데 베이스로 자리잡고 있던 영적교제가
나는 정말 눈물나게 그리웠었다.
예상치못했던, 이어지는 슈브 예배에
예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집에 가야해, 말아야해ㅠ" 하는 고민이 있었으나
말씀이 선포되고 생명있는 지체들과 삶을, 기도제목을 나누는
두 번째 교제의 자리 역시 내겐 너무 행복이고 기쁨이었다.
비록 두번째 슈브예배에는
괜히 혼자 뻘쭘해한 그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어
국짜님 문자 받고나서도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함께하지 못했으나
(새로이 발견한 거절감에 대한 상처. 웬 일이니. 그게 몇년 전 일이었는데.)
나는 요즘 교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그래서 빈곤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자꾸 밖으로 싸돌아다니...)
교제권이 있다는 것의 감사함을 미처 알지 못했던
몇년전의 나의 귀를 잡아땡기고 "감사한줄 알아. 이것아!!!" 하고 외치고 싶으며
교제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함께 그 기쁨을 누리고 싶다.
다음 주 목요일 언제 오려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