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즐거웠고 감사했던 일박이일 :)
진심으로 웃기도 많이 웃고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펑펑 울어도 보고
(이틀 연속. 검은 눈물 포함. 으으ㅋ)
저 깊이 있던 속 얘기도 오랜만에 하고.
사실 지금 내 상태로는
관계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기억했다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오늘 들어가서 말씀만 듣고 왔겠지.
하지만 정신없어 그것을 잊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
몇 년을 봐온 사이인데도
이렇게 몰랐구나. 오해했구나. 알려고도 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냥 뛰어다니고 웃고 대화하고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며
교제란 게 이렇게 좋은 거였더랬지. 하는 생각도 하고.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 삼박사일이긴 하지만
(이제는 이박삼일인줄 알았는데 결국 또 삼박사일ㅋㅋ)
한 흐름 안에 있지 못하거나
각자 각자 바삐 지내다가 헤어지는 것이 참 안타깝고 아쉬웠는데.
정말 한 몸이 되어, 서로 돕는 동역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로
그렇게 드려지기를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
개인적으로도 고민하던 것들이
나눔을 통해, 그리고 나눔 이후 오늘 아침 내게 주신 말씀을 통해
자유해지고 평안해졌다는 :)
땡큐,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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