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아서는 ㅇㄱㅃ 제외한 전세계인에게 서운할 기세

아무리 내가 마음을 다한다한들
얕은 관계의 지인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이렇게 자꾸 들 때마다

아, 그냥 인정해버리면 편할텐데ㅡ
하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서럽다. 아마 이건 해결 안 될 거다.
알고있고 이해하고 받아들인대도
그래도 서러운 건 서러운 거다.

아마 내 인생에서 도려내지 않는 한
나는 내내 이 서러움을 함께 안고 가야할 거다.


오늘 종일 하늘이 예뻐서
우울한 게 다 사라졌다는 말에
다행이다 그 말 들으니 좋다 말해준 ㄷㄷ의 마음이
설령 한없이 얕은 진심이라고 해도

그래도 그냥 그런 말 한 마디로
몇 시간 또 버텨내고
누군가의 온기로 또 몇시간 버텨내고

그렇게 내가 조금 단단한 날에는
나도 누군가에게 한 마디 툭 던져주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이겠지.
by Rui Austen
Diary |  2018.07.06 22:52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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